일본 음식점: 키햐아(キヒャア) 청주점 솔직한 후기

Posted by 드린
2018. 4. 5. 22:11 후기

청주 일본 음식점으로 알려진 키햐아(キヒャア)를 다녀왔어요.

들어가고자 하는 음식점마다 문을 닫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더 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던

키햐아(キヒャア) 음식점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사람이 많은 곳은 맛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칠판에 대기자 명을 적어놓고선 산책을 했죠.

2바퀴를 돌고나서야 저희 차례가 다가왔습니다.


근데 여기서 생기는 궁금증!

키햐아(キヒャア)는 무슨 뜻일까?

"탄산이 식도를 넘어갈 때 간질거림을 긁어주는 소리"라고 합니다.

네, 별다른 뜻 없었습니다.


평소에 감탄할 때, 술 마실 때 자주 하던 소리들이죠.

과연 키햐아(キヒャア) 음식점은 "키햐아"라는 감탄이 나올까요?

서두가 길었네요.

키햐아(キヒャア) 메뉴판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키햐아만의 비법간장으로 맛을 낸 매콤한 쇠고기덮밥인 매콤규동과


그릴사케스시 10피스를 주문했습니다.

그릴사케스시 중에 사케는 일본 술 말고도 연어를 뜻한다고 하네요.


티슈는 개인적으로 가져와야합니다.

자 여기서 문제! 

티슈에 적힌 일본어는 무엇을 뜻할까요?

네, "키햐아 키햐아" 입니다.

물은 생수가 아닌 차 같은 느낌의 물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차였습니다.

그때도 그랬지만, 식탁이 참.. 화장실 바닥같이 생겼습니다.


주문하고 시간이 조금 흐른 뒤 그릴사케스시가 나왔습니다.

훈제연어초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게 정말 키햐아~ 하는 소리가 나올만큼 맛있었습니다.


다만, 초밥을 들면 밥의 절반이 자꾸 떨어지기에 간장을 찍어먹는게 아니라 

간장을 뿌려드시면 밥의 절반을 따로 주워드실 필요는 없으실 듯 해요.

훈제 연어라 그런지 겉은 약간 딱딱하면서 속은 정말 부드러워 씹는 재미와 살살 녹는 식감을 주었습니다.


또한 본래 초밥의 밥은 밥 속에 빈공간이 있어 밥이 퍼져야하는데, 

밥속에 공간이 있었지만 퍼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두동강 난 밥알이라 해아할까요?


그래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먹어본 초밥 중에 상위권안에 드는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매콤 규동입니다.

물론 그릴사케스시보단 못하지만,

맛있었습니다.


평소 매운 것을 좋아하던 사람이라 매운 음식은 환영이죠.

매콤 규동을 먹으면서 제육덮밥을 먹는다는 생각이 가장 크게 들었습니다.

양파를 오래 굽지 않아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고,

매운 맛만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 달달한 느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콤규동 위로 올려진 고명들 덕에 돼지고기의 특유의 냄새도 잡아 주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옆에 있는 미음같은 국물의 정체는 잘 모르겠지만,

한 입 먹어보았을 때 간이 전혀 되지 않은 약간 매콤한 돈코츠라멘 육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계속 저 육수를 보며 따로 먹는 것인지 덮밥에 뿌려먹는 것인지 고민했었죠.

생각할수록 뿌리면 이상할 것 같아서 뿌리지 않고 먹었답니다.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꽤 괜찮은 맛을 느낄 수 있었던 음식점이였습니다.

국내에 여러 지점이 있으니 한 번쯤 드셔보시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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