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원룸에서 장판 사이 좀벌레(애수시렁이 유충) 퇴치

Posted by 드린
2019.08.25 16:51 후기

여러분의 원룸은 안전하신가요?

저는 이번에 월세 원룸을 구했는데, 정말 황당했습니다.

보통 원룸 월세 구하실때 봐야하는 항목들이 있잖아요.

그 항목들 중에서 하나가 더 추가되어야할 것 같아요.

바로 좀벌레 여부...

원룸을 보러 왔을때 집청소가 안되어있어서 잘 확인 안했던 부분이지만, 이번 일을 겪은 이후로 되게 심각하게 받아들여졌습니다.

사람에게 피해를 안주는 좀벌레라고는 하지만, 침대 위에 기어다니는 것을 보고는 경악을 했습니다.

그래서 박멸을 결심했죠.

원룸 주인분께 말씀은 드렸지만 전세입자는 그런말이 없었다고... 

그럼 이 좀벌레들은 도대체 뭐죠?

암튼 일단 좀벌레 퇴치 스프레이를 구매했기에 자가 퇴치를 해보고 안되면 연락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좀벌레 퇴치 스프레이는 다이소에서 산 제품으로 다른 것들은 안보이고 이 제품만 보이더라구요.

2000원짜리인데, 집먼지 진드기 퇴치제라고 쓰여져있습니다.

 

이 약의 성능을 확인해보기 위해 장판 사이에서 기어나온 애수시렁이님에게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애수시렁이 놈들이 웃긴게 조용하면 움직이다가 소리가 나거나 사람이 보이면 그때는 죽은척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틈 사이로 못가게 장판 중간에 이동시켰습니다.

그러더니 되게 빨리 이동하더라구요.

아직 유충이라 번식의 위험은 없지만 싹부터 잘라내야한다는 생각에 바로 스프레이를 뿌려봤더니

3~4 초 정도 꿈틀거리다가 죽더라구요.

냄새는 거의 즉사 수준인데 냄새만 그렇고 약효과는 그렇지 못한가봐요.

이 제품을 가로로 생긴 틈마다 다 뿌려놨는데, 다음날 간간히 또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알고보니 세로로 생긴 그 조그만 틈에서 꾸역 꾸역 기어올라는 것을 목격하고선 이 스프레이 가지고는 안되겠다 판단하였습니다.

사실 냄새도 많이 나구요...

약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뿌릴때마다 손에 묻어서 별로더라구요.

다음 글에서는 다른 제품으로 시도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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