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생활: 모스(수초) 소일에 자연 활착 시도 (수초 토네이도)

Posted by 드린
2018. 2. 20. 19:29 이것 저것

저희 집에 어떤 분께서 새우 분양할 때 

같이 보내주신 모스가 이렇게나 많이 자랐답니다.


분양 받을 때에는 10가닥뿐이였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났는지 벌써 아래 사진처럼 뭉텅이로 자랐더라구요.


그저 둥둥 떠있게만 던져 놓았었는데,

잘 자라주니 고맙더라구요.


정말 키우기 쉬운 수초라는 걸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제 수조상황이예요.

몇몇의 인공수초들이 들어있는 수조인데,

수조 전면에 이끼가 껴있네요..


이끼 제거를 위해서 애플 스네일을 분양 받으려했는데,

폭번한다고 해서 잠시 미뤄두었습니다.

(사실, 애플 스네일은 이끼 제거에 탁월하지 않다고 합니다.)


모스들을 이번엔 소일에 하나 하나 심어보려고 했지만,

다소 많이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보통 활착한다고 하면, 돌이나 유목에 수초들을 붙여 실로 묶어놓고선

활착을 하게 한다고 알려져있는데요.


어떤 분들께서는 실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활착을 시도한다던 분들도 계셔서

귀찮음 때문이였지만, 자연활착을 시도해보려합니다.


우선 제가 가지고 있던 모스들을 잘게 잘라놓았습니다.

고루 고루 퍼지게 말이죠.


새사사(새우를 사랑하는 사람들)카페에도 질문을 올렸었는데,

잘 안될 것 같다고 추천을 하지 않았었지만,

뭉텅이로 있는 것보다는 좋을 것 같아 시도하게 되었는데요.


카페분들 말로는 한 곳에 오래 있어야 활착을 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생물이 있다보면 자꾸 건드려서 활착을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 많은 모스들 중에 활착을 몇몇이라도 할 것같아 시도를 했습니다.


잘게 썰고나니 양이 많이 줄어보이더군요.

그나저나 이 모스 뭉텅이들을 어떻게 떼어내야할까 고민하다가 든 생각이 


일단 수조에 막 집어 던져놓았습니다.

새우들이 수초가 위에서 떨어지니까 어쩔줄 몰라하더라구요.


우선 위와 같이 막 던져놓은 다음에는 흩어지게하기 위하여


적당한 막대를 들고선 토네이도를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그럼 마치 눈 내리듯 고루 퍼지게 되더라구요.

모스 가닥들이 인공수초같은 곳에 걸려 안내려간다구요?

상관없어요.


오히려 새우들이 건드리면서 밑으로 가라앉더라구요.

알고보니 수초심는 새우?


여튼 지금은 모스 가닥들이 고루 퍼져있답니다.

물론 새우들이 조금씩 건들긴하지만, 전부 건드릴 수는 없겠죠?

부디 이쁘게 활착했으면 좋겠군요.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