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음 기포기 만들기, 아마존 다이소 대광 기포기 전부 가능

Posted by 드린
2020. 4. 29. 01:50 팁(TIP)

사건의 발단

집에 EMB(일렉트릭 모스크 블루) 구피를 데려오면서 다시 물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한동안 물생활을 하지 않았다가 하려니 물잡이도 어항 세팅도 이것 저것 할게 많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기포기가 아닐까 싶네요. 기포기가 처음에는 무소음에 조용하고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소음이 심해지면서 기포기를 끄지 않으면 잠을 못잘정도로 시끄럽더라구요. 무소음 기포기가 소음 기포기가 되어가고 있었어요. 이런 저런 방법도 해보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았지만,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더군요. 화장지를 돌돌 말아보기도하고 벽에 매달아보기도 하고 했지만 소음의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기포기는 여전히 큰 소음을 발생시켰습니다. 확실한 방법이 필요했어요.

기포기 원리

참고로 저는 2구짜리 아마존 기포기를 가지고 있었어요. 이 기포기를 무소음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기포기의 원리부터 알아야했어요. 아마 기포기를 분해하지 않았다면 기존 기포기를 버리고 새 기포기를 구매했을거예요. 먼저 원리는 되게 간단합니다. 전원을 연결시키는 순간 빨간색 테이프로 감싸진 코일에 전류가 흐르면서 빨간색 동그라미로 표시해둔 자석이 진동을 하면서 기포를 발생시키는 원리입니다. 현재 위의 사진에서는 코일과 자석의 거리를 최대한 늘려놓은 상태이기에 진동이 최소화되어 사진으로도 흐려지지 않고 포착이 가능했습니다. 

앞 전 사진과는 다르게 코일과 자석이 가까워지자 미친듯이 진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진동 횟수가 늘어나고 주기가 빨라질 수록 더욱 많은 양의 에어가 공급이 됩니다. 기포기를 사용하시던 분이시라면 돌려서 에어를 조절하는 것쯤은 알고 계셨을거예요. 위 사진처럼 코일과 자석이 가까워졌을때 소음이 가장 심합니다. 물고기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게 다행일정도로 말이죠. 지금까지는 제가 집에 없을때만 기포기를 돌렸는데, 치어들의 먹이 공급량이 많아지다보니 여과기를 계속 돌려야했어요. 때문에 해결방안이 시급했습니다.

무소음 기포기 만들기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는데, 소음의 발생 원인은 이제 어떤 것인지 판단하실거라 생각이됩니다. 소음 발생의 원인은 다양한데 주원인은 진동하는 자석부분이 어떤 부분하고 닿아있을때입니다. 허공에서 진동으르 해야하는데 어떤 부분하고 닿아있게되면 부딪히는 소리가 계속 발생하여 소음은 더욱 극대화가 되어가는 것이지요. 그리고 또하나의 원인은 오래 사용했을 경우 발생하는 것인데 금속 지지대 부분이 많이 움직이면 소음이 발생합니다. 기포기의 전원을 연결하시고 금속부분을 손으로 잡아보시면 소음이 줄어든다는게 어떤 느낌이신지 아시게 될거예요. 지지대가 많이 움직이는 이유는 고정 되는 부분이 느슨해졌다는 것을 뜻하는데 지지대의 옆면을 보시면 너트가 고정이 되어있을텐데 이 너트가 잦은 진동으로인해 조금씩 풀리는게 바로 그 이유입니다.

때문에 기존에 가지고 계시던 기포기를 버리시지 마시고 빨간색 동그라미로 표시해놓은 너트부분만 꽉 조여도 소음의 80%이상은 없어집니다. 저도 정말 신기하게도 무소음 기포기마냥 조용해졌습니다. 물론 진동을 극대화했을때는 소음이 나는것은 당연하지만, 중간정도 기포를 발생시킬때는 켜놓은 것이 맞는지 싶을 정도로 소음이 나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무소음 기포기가 되겠네요. 지금까지 말씀드린 방식은 아마존이던 다이소던 대광이던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동작을 하니 꼭 확인하신 뒤 수리를 해도 소음이 난다면 그때 버리셔도 늦지 않겠습니다. 아마존 기포기 5~6년동안 썼는데 아직도 짱짱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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