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어떻게 했을까?

Posted by 드린
2020. 2. 11. 23:31 이것 저것

봉준호 감독님의 기생충이라는 영화가 아카데미 수상을 했습니다. 이 부분은 모르시는 분들이 없을 정도로 아주 잘 알고 계실거예요. 수상만 했더라도 큰 이슈 거리인데, 대상을 수상했다고 하니 웃음이 절로 안나올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분들께서도 모두 같은 마음이시지 않을까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한국이라는 나라를 다시 알리고, 노래뿐만 아니라 영화까지도 세계 정상위에 섰다는 것이 감격스럽습니다. 마치 월드컵 4강전에 올라갔던 것 만큼 흥분이 가라 앉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한 가지 상만 받은게 아니라 작품상, 감독상, 국제 영화상, 각본상으로 4가지 상을 받았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제작자, 감독, 배우, 엔터테이먼트 부회장분들이 참석을 했습니다.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참석을 안할수가 없겠죠. 

각본상

아카데미 각본상은 각본이 잘 짜여진 작품에 수여되는 상으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유력 후보로 이야기가 되었지만, 쿠엔틴 타란티노를 제치고 봉준호/한진원 분께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생충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정말 각본이 잘 짜여진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소름이 끼칠 정도로 배우들의 동작과 대사가 훌륭했습니다.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할만 합니다.


국제영화상

2019년까지는 외국어영화상으로 수여가 되었지만, 2020년부터는 국제영화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수상명이 바뀌자마자 봉준호 감독님이 국제영화상을 수상받으신 거죠. 196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시작으로 점차 본선 후보 근처까지 오르면서 기생충이라는 영화가 최초로 본선 후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상까지 했죠. 한국 영화가 계속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발전했습니다. 유명했던 레미제라블을 제치고 수상을 했다는 것에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국제영화상에는 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후보로 없냐고 하실 수 있는데, 이 국제영화상은 비영어권 언어로 제작된 영화만 출품할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감독상

해당 해 미국에서 공개된 영화에서 가장 뛰어난 영화 감독에게 수여된다는 아카데미 감독상입니다. 1917, 조커, 아이리시맨,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후보로 있었는데, 이마저도 기생충이 수상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조커라는 영화자체도 엄청난 흥행을 했던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기생충이 그 벽을 넘어버렸습니다. 이로써 다시 한국의 위엄을 보여주는 자리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감독상이라는 것도 특별한 것이 아시아계 감독 중에서 대만 출신 리안 감독 이후에 2번째로 수상을 했다는 것입니다. 봉준호 감독님은 수상 소감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 물론 마틴 스코세이지의 말이였지만 기생충 영화를 보시면 정말 개인적인 일들로 이루어진 영화였으며,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만큼 창의적인 내용이였습니다. 


작품상

아카데미 작품상은 영화 산업에서 일하는 영화 프로듀서에게 수여하는 아카데미 상으로서 앞서 말씀드렸던 3개의 상보다 작품상이 최고의 상으로 간주됩니다. 즉, 끝판왕인 상이라고 할 수 있죠. 작품상을 받는 순간 모든 영화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쟁쟁한 후보들, 이전보다 더 많은 후보들이 있었음에도 반전없이 기생충이 작품상을 수여했습니다. 이 작품상 마저도 의미가 있습니다. 칸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받은 영화도 1955년 마티라는 영화 이후로 2번째이기 때문입니다. 근 몇십년간 두 가지 상을 받은 경우가 없었기에 더욱 더 의미있는 수상이 되었습니다. 


끝으로 

이렇게 많은 수상을 했던 영화이니만큼 기생충이라는 영화에 관심도 엄청 커졌을 거예요. 아마 다시 보기를 하시는 분들도 혹은 처음 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심지어 기생충 영화 내에 짜파구리라는 이 요리자체도 유명해져서 전세계에서는 짜파구리를 찾는 사람이 정말 많다고 합니다. 때문에 너구리와 짜파게티 제조사인 농심도 주가가 하늘을 치솟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국 영화 뿐만 아니라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같이 커져가니 더욱 더 자랑스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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