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패러글라이딩 후기, 드림 레저, 가격 정보(할인)

Posted by 드린
2016. 7. 2. 14:58 후기

드디어 출발 그리고 단양행 비싼 오트레인~

이번주 목요일에 단양으로 패러글라이딩을 타러 갔어요. 처음엔 같이 간 친구랑 가자 가자하면서 말만하다가 이번 여름방학에 시간과 돈을 마련해서 말만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가게 되었습니다. 충주에서 출발을 했는데 내일로로 오신분들 그리고 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충주에서 단양을 가는 기차를 타는데 O-train 오트레인뿐이 없는거예요. 단양까지 가는데 소모되는 시간은 40~50분이였는데 가격은 9천원대였습니다. 무궁화호는 3천얼마였는데.... 충주에서 단양은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기차시간이 손에 꼽을정도로 적었습니다.. 단양 패러글라이딩은 예약을 12시에서 1시사이에 했기때문에 비싼 오트레인을 타고 가야했습니다. 오트레인을 탔는데 좌석마다 가격은 똑같은것 같은데 앞쪽칸에는 그냥 일반 기차좌석과 비슷한 반면에 뒤쪽칸으로 갈수록 칸칸이 벽으로 나뉘어 있는 좌석도 있고 여직원(스튜어디스?)도 있고 매점같은곳도 있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희좌석은 맨앞에.. 정말 같은돈 내고도 아깝더군요. 그렇게 아까운 오트레인을 타고 단양에 도착했습니다.

단양 드림 레저 사무실로 가는길

단양 역에서 내렸는데, 역앞에는 그저 산, 도로 밖에 안보이더군요... 알고보니 단양역은 단양군과 조금은 떨어져있는 곳이더군요. 하지만 드림 레저(패러글라이딩 업체)에서 픽업서비스를 해준다고해서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거기서 하는 말이 그냥 택시타고 오라고하더군요. 돈은 업체에서 내준다고 하구요. 솔직히 차가 와서 픽업해가는것보다 항시 대기되어있는 택시가 더 편한것 같아요. 픽업차량이 오게 되면 그 시간대에 예약한 손님들이 다 도착할때까지 기다려야하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택시를 타고가면서 미리 사전에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알아보았던 제가 저 산위에 활공장을 발견했습니다. 활공장옆에는 카페가 있다고해서 금방 찾을수 있었습니다. 멀리서보니 약간 등대같은느낌이.. 저희가 간 목요일에는 날씨가 조금 흐렸어요. 그래서 혹시나 못타지는 않을까 했지만, 그런 걱정은 쓸데없는 걱정이였어요. 오히려 바람이 더 잘불어서 더 오래 탈수도있다는~ 그런데 막상 저멀리 산위에 보이는 활공장을 보니 엄청 높더군요. 저 위에까지 올라가면 한 2만원대가 나오지않을까 했는데, 드림 레저 사무실로 가는것이더군요. 그래서 단양역에서 사무실까지는 6천원이 요금으로 나왔어요. 여기서 꼭 알아두셔야할게 택시기사아저씨한테 영수증 끊어달라고하세요. 사무실에서 영수증을 요구하더군요. 저희는 깜빡하고 못받았지만, 그냥 돈을 주셨어요. 대충 얼마나오는지 아셔서 그런것같아요. 

단양 패러글라이딩 타기전 해야할일.

사무실에 도착하면 어떤 한 아저씨가 예약손님인지 확인하시고 '신체포기각서'를 쓰라고 하십니다. 그냥 동의서같은건데 장난으로 말씀하세요... 서명을 다 하셨으면 동영상 촬영을 할껀지 물어봅니다. 원래 2만원이라는 가격을 내야하지만 저희도 몰랐던 쿠폰이 있다고하셔서 15000원이라는 가격에 동영상을 촬영할수 있다고하기에 인터넷으로 구매한 쿠팡 패러글리딩 티켓 75000원+동영상(고프로)촬영15000원=총9만원이라는 적지않은 가격에 패러글라이딩을 타게되었어요. 동영상촬영 여부도 선택하고나면, 안전교육을 받게되는데요. 정말 간단하게 안전교육을 진행합니다. 그냥 전에 타셨던 분 동영상을 보여주시면서 이륙은 이렇게 착륙은 이렇게 하는거라고 말씀해주시고 끝납니다. 안전교육이 1분도 소요안되니... 그래도 저희는 그저 출발할때 발을 동동굴러주는것과 착륙할때 발들어주는것만 제외하면 저희가 하는것은 없기에 안전교육이 간단한것같습니다. 나중에 혼자 패러글라이딩을 탈때에는 많은 시간의 안전교육을 받겠지만요. 이렇게 안전교육까지 끝나게되면 비행복을 입습니다. 비행복이 따로있으니 긴바지를 입고 오실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찜통 여름에 긴바지를 입기엔 너무 덥죠. 비행복을 다 입었으면 무릎보호대도 착용합니다. 그럼 준비끝! 이제 트럭을 타고 올라갑니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으로 올라가는 길

이제 트럭을 타고 활공장으로 올라가게되는데요. 가는길이 패러글라이딩타는만큼 재밌는것 같습니다. 경사는 거의 70도에 가깝고 커브곡선도 바로 꺾어지는 부분들이라서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 듭니다. 이리로 쏠렸다가 저리로 쏠렸다가~~ 그리고 트럭 뒷좌석에 타시면 교관님중 한분이 장난을 치십니다. 트럭 뒷좌석을 창문으로 손을 내보이시거나 아이컨택을 하십니다. 뒤에 여자분들이 탑승하셨는데, 가는 내내 소리지르셨어요... 이런 꼬불꼬불한 곡선길을 타고 올라가 드디어 활공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활공장에서 점프샷!

▲활공장에서 투샷!

▲활공장에서 보이는 단양

이렇게 활공장에서 보면 너무도 높습니다. 하지만 타고나면 그런 높아서 무서운 두려움따위는 별거 아니니 한번 도전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긴 기다림끝에 드디어 패러글라이딩을 탄다.

활공장에서 또 착용해야할 장비들이 있습니다. 바로 장갑과 헬멧! 그리고 패러글라이딩을 타는 동안 앉아있을 의자?같은것! 이것을 착용했을 경우 걸을때마다 다리를 때려서 이동속도가 현저히 낮아집니다. 다 착용하고 나면 이제 먼저 장비를 착용한 사람이 출발하는 것을 보면 됩니다. 밑에서 보는것보다 위에서보는게 훨씬 고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밑에 동영상으로 보여드리겠지만, 종종걸음으로 가라고 하시는데 바로앞이 낭떠러지입니다.. 그래도 그냥 무시하고 종종걸음하시면됩니다. 그럼 동영상으로 한번 보시죠.

얼굴 노출되는것을 별로 안좋아하기때문에 얼굴부분은 모자이크처리했습니다. 동영상의 마지막처럼 교관님께 동영상기기를 넘겨드리면 경치를 다 찍어주십니다. 동영상 중간부분은 너무도 보기에 지루하고 길기에 생략했습니다. 탈때는 재밌지만 동영상으로 볼때에는 그런 기분을 느낄수가 없더군요. 이렇게 활공한후에 중간 중간에 교관님이 회전을 해주십니다. 이게 위아래로 회전이 아니라 좌우로 360도 회전입니다. 교관님께 상하로 360도 회전은 안되냐고 여쭈어보았더니 고도가 낮아서 여기서는 불가능하다고 하십니다. 쩝.. 여튼 재밌게 타고선 이제 착륙할 시간입니다.

 

아쉬움을 끝으로 착륙!

착륙을 할때에는 앉아있던 의자부분에 쿠션이 많기때문에 엉덩이가 아플걱정은 안하셔도됩니다. 괜히 엉덩이 아플까봐 다리로 착륙하려고하시다가 다치실수도있으니 편하게 엉덩이로 착륙하세요. 엉덩이로 착륙하기 위해서는 다리를 엉덩이보다 위로 들어 올려주셔야합니다. 교관님이 다리 올리라고 말씀해주시니 그때 올리시면됩니다. 말보다는 동영상으로 보시죠.

원래는 교관님께서 발로 착륙하셔서 살포시 내려주시지만 바람이 많이 분탓인지 교관님 그리고 저랑 같이 엉덩이로 슬라이딩해서 착륙했습니다. 교관님의 경력이 16년이라고 하니 믿고 탈수있었구요. 착륙을 하자마자 엥? 벌써끝?이라는 생각과 함께 아쉬움을 뒤로하고 입었던 장비를 사무실에 다시 제자리에 돌려놓고 나왔습니다. 동영상촬영한 것은 교관님이 착륙하자마자 SD카드를 뽑아서 주시면 사무실에서 핸드폰으로 바로 넣어주시거나 메일로 보내주십니다. 한번 타고나니 또 타고 싶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더군요. 다음 사람들 타는 것을 보면서 다음에 또 타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가격이 매우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인터넷에서도 써있듯이 죽기전에 꼭해보아야할 버킷리스트중에 하나라고 하니 한번은 타볼만한것같습니다. 한번타면 또 타고 싶겠지만요. 이상 단양 패러글라이딩 후기였습니다. 


▲아쉬움만 남은채 착륙장에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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